블로그

AI

[AI 전환 인사이트 ⑪] AI 전환의 끝에서 찾은 답, 우리 회사를 이해하는 AI

게시일2026. 07. 20.

포스팅 뷰435


[AI 전환 인사이트 ⑪] AI 전환의 끝에서 찾은 답, 우리 회사를 이해하는 AI

AI 전환 인사이트 시리즈를 처음 기획했을 때만 해도 가장 궁금했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기업은 AI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까?”

그래서 생성형 AI와 기업용 AI의 차이부터, AI가 활용할 수 있는 문서를 준비하는 방법, 그리고 조직이 AI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고민해야 하는지 차례대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11편을 마무리하는 지금, 오히려 한 가지를 더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AI 전환의 핵심은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시리즈에서 계속 이야기했던 것은 AI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회사의 문서와 지식, 그리고 업무의 맥락을 AI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였습니다.

그 생각은 단순히 글을 쓰며 얻은 결론이 아닙니다. 실제 업무에서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를 활용하고, 사내에서 준비 중인 기능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조금씩 확신하게 된 결과입니다.


AI는 문서를 읽는 것을 넘어, 업무의 맥락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사업성과를 정리해 제출해야 하는 신청서를 작성할 일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았다면 담당자에게 내용을 확인하고, 메일을 검색하고, 메신저 기록을 찾아가며 필요한 내용을 하나씩 모았을 것입니다. 어떤 회의에서 논의했는지, 어떤 메일에서 결정되었는지,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정리되었는지 다시 확인한 뒤 신청서 형식에 맞게 작성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에게 “오피스메일과 오피스챗 내용을 참고해 이번 신청서에 들어갈 사업성과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메일과 메신저에 흩어져 있던 내용이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되었고, 신청서 초안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최종 검토와 수정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 인상 깊었던 것은 AI가 글을 잘 작성했다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회사 안에서 오간 메일과 메신저의 맥락을 함께 이해하고 활용했다는 경험이었습니다.

문서를 검색하는 AI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회사 안에서 축적된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AI를 위해 문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업무가 AI의 지식이 된다면

또 하나 흥미롭게 경험한 것은 현재 사내 테스트 중인 오피스클로(OfficeClaw)입니다.

오피스클로(OfficeClaw)는 사용자가 지정한 로컬 PC 폴더를 색인해 그 안에 있는 문서를 기반으로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로컬 문서를 검색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가치는 조금 달랐습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모든 문서가 공유 폴더에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 중인 기획서와 발표 자료, 프로젝트 산출물, 개인이 관리하는 참고 문서까지 대부분은 로컬 PC 안에서 만들어지고 수정됩니다.

그동안은 AI를 활용하려면 이런 자료를 따로 정리하거나 업로드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클로(OfficeClaw)를 사용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평소 일하는 방식 자체가 AI의 지식이 될 수 있겠구나.”

이것은 단순히 문서를 AI에 등록하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개인의 업무 공간뿐 아니라 팀의 공유 폴더까지 연결된다면, 개인이 만든 산출물이 팀의 지식이 되고, 다시 조직 전체가 함께 활용하는 지식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오피스클로(OfficeClaw)는 현재 사내 테스트 단계이며 정식 출시 전인 만큼 실제 제공 방식과 기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기업용 AI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는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AI 전환은 우리 회사를 이해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1편부터 10편까지 이어온 AI 전환 인사이트를 다시 돌아보면 결국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문서를 준비하고,
조직의 지식을 연결하고,
반복되는 질문을 줄이고,
흩어진 정보를 다시 활용하는 것.

처음에는 이것이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AI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우리 회사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AI는 처음부터 우리 회사를 알지 못합니다.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도,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도,
프로젝트가 진행된 배경도,
왜 그런 의사결정을 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업의 AI 경쟁력은 더 큰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의 문서와 메일, 메신저, 업무의 흐름과 경험이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AI는 ‘우리 회사를 이해하는 AI’가 될 수 있습니다.


AI 전환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시리즈를 쓰면서, 그리고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면서 한 가지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AI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회사가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 그리고 업무의 맥락을 AI와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 역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술을 더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축적해 온 지식이 더 오래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개인의 PC에 머물던 문서가 팀의 지식이 되고,
팀의 지식이 다시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

저는 그것이 기업용 AI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AI 전환 인사이트 시리즈는 이번 글로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기업의 AI 전환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AI가 우리 회사를 이해할수록,
기업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은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AI 전환 인사이트 시리즈를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업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가 문서와 업무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살펴보세요.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 고민하게 되는 문서 정리, 사용자 경험, 보안, 운영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공유합니다.

다음 콘텐츠를 메일로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에서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OK

byOK

AI전환 AI전환인사이트 기업용AI 생성형AI OfficeAgent 업무자동화 기업문서 지식관리 업무혁신 디지털워크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