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보안잇 19회 후기 | AI 자동화부터 운영 개선까지, 실무자의 업무 효율화 이야기
OK소식

보안잇 19회 후기 | AI 자동화부터 운영 개선까지, 실무자의 업무 효율화 이야기

게시일2026. 06. 29.

포스팅 뷰684

보안잇 19회 후기 | AI 자동화부터 운영 개선까지, 실무자의 업무 효율화 이야기

반복되는 업무 때문에 고민하는 IT·보안 실무자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AI는 이제 어디에서나 이야기됩니다.

하지만 실무에서 실제로 적용해본 경험은 쉽게 들을 수 없습니다.


이번 보안잇 19회는 그래서 조금 더 현실적인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반복되는 업무를 줄이고, 운영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려면 우리는 무엇부터 해볼 수 있을까?”

지난 6월 25일, 다양한 업종의 IT·보안 실무자들이 강남 앙트레블에 모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AI 자동화부터 운영 개선까지, 실무자의 효율화 이야기」였습니다.

AI를 활용한 보안 업무 적용 사례부터 반복 업무 자동화, 로그 통합 관리, 운영 체계 표준화까지.

서로 다른 회사와 역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업무를 줄이고 개선해온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실무자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이번에도 익숙한 안내가 붙었습니다.

보안잇 여기요.

거창한 컨퍼런스 입구는 아니었지만, 이 한마디가 보안잇의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편하게 들어와 인사하고, 샌드위치 하나 집어 들고, 옆자리 실무자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자리.


김재운 팀장의 오프닝에 이어,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는 보안잇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IT·보안 실무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이 많지 않았고, 

그렇다면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보안잇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보안잇은 정답을 알려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각자의 회사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시행착오를 나누고, 

“우리 회사에도 한번 적용해볼까?” 하는 작은 힌트를 얻어가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했던 것은 ‘실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모임 신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주제는 분명했습니다.

  • AI를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 다른 회사의 실제 업무 개선 사례
  • IT·보안 운영 효율화
  • Gemini·Claude·Apps Script 활용법

줄이고 싶은 반복 업무로는 보고서와 문서 작성, 보안 모니터링과 로그 분석, 운영 점검,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결국 참가자들이 궁금했던 것은 새로운 기술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어떻게 쓰고 있나요?”
“다른 회사는 어디까지 해봤나요?”

이번 보안잇은 그 질문에 대한 실무자들의 답을 모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AI를 보안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세션은 보안잇 모임장 강천수 님이 열어주었습니다.


주제는 AI를 사이버 보안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AI를 단순한 생성형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복구, 거버넌스 등 

보안 업무 전반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보안 업무를 위해 AI를 활용해 직접 구현한 웹 기반 테스트 툴을 시연하며, 

AI가 보안 실무자의 업무를 어떻게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보안 업무에서 AI를 활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질문하고 답을 받는 수준이 아니라, 

업무 맥락에 맞는 도구를 만들고 반복되는 판단과 분석을 보조하게 하는 일에 가깝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는 이미 실무 속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세션에서는 지란지교소프트 피플팀 조원종 팀장이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발표의 시작은 솔직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고, 코드도 볼 줄 모른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래서 더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했습니다.


조원종 팀장은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신규 입사와 퇴사 알림, 팀 위클리 기록, 그룹별 이슈 요약 등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Apps Script와 AI를 활용해 줄여나간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브라우저 즐겨찾기 버튼 하나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북마클릿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수작업으로 20~30분 걸리던 일을 3~5분으로 줄였고, 정확도도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무자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이 발표에서 특히 좋았던 것은 AI 활용의 장점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비개발자가 빠르게 자동화를 시도할 때 생길 수 있는 보안 리스크, API 키와 토큰 관리 문제, 

개인 자산으로 남는 자동화의 한계까지 함께 짚었습니다.


결국 조원종 팀장이 남긴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AI 자동화가 잘 되려면 구성원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놀이터가 필요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알려주는 가드레일이 필요하며, 

개인의 노하우가 아니라 회사의 시스템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xternal_image

비전공자도 AI로 업무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은 발표 중 하나는 비트원스페이스 류새은 실장의 사례였습니다.

류새은 실장은 AI를 활용해 엑셀 지옥에서 벗어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실무자가 Claude, Gemini, Google Apps Script 등을 활용해 

정부지원사업 관리, 손익 계산, 업무보고,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한 사례였습니다.


이 발표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AI를 잘 쓰는 법’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에서 가장 불편한 지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움직인 과정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복해서 계산하고, 옮겨 적고, 다시 확인하던 업무를 줄이기 위해 

실무자가 직접 구조를 만들고, AI와 도구를 연결하고, 자신의 업무 방식 자체를 바꿔간 경험.

참가자들이 “우리 회사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고 느낀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external_image

흩어진 로그를 모으면 운영도 단순해집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란지교소프트 정보보안팀 이상진 팀장이 

Graylog 서버를 활용한 로그 통합 관리 및 운영 효율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여러 방화벽과 서버에서 발생하는 로그를 각각 확인하던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애나 보안 이슈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상진 팀장은 Graylog 기반의 중앙 집중형 로그 관리 환경을 구축해 

방화벽과 서버 로그를 한곳에서 수집하고, 저장하고, 검색하고, 시각화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업무 효율화는 꼭 AI 자동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운영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확인 과정을 줄이고, 장애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 역시 

실무자에게는 중요한 효율화입니다.





external_image

자동화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기준’이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오영택 팀장이 맡았습니다.

주제는 운영 체계 표준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였습니다.


앞선 발표들이 AI와 자동화, 로그 통합을 이야기했다면, 

오영택 팀장의 발표는 그보다 앞단에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동화하기 전에, 기준은 정리되어 있나요?”


M365 외부 협업 요청을 건별로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허용 기준과 신청 절차를 정리하고, 전자결재와 공지를 통해 처리 흐름을 단일화한 사례.


보안 솔루션 충돌로 반복될 수 있는 장애를 한 번의 조치로 끝내지 않고, 

예외 처리 방법과 대응 절차를 매뉴얼로 남긴 사례.


화려한 자동화는 아니었지만, 실무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이야기였습니다.

반복 업무를 줄이는 첫걸음은 도구가 아니라 기준일 수 있습니다.

한 번 겪은 일을 다시 묻지 않게 만드는 것, 담당자 머릿속에 있던 암묵지를 모두가 쓸 수 있는 기준으로 바꾸는 것.

이 역시 중요한 업무 효율화였습니다.




실제 업무 사례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된 AI 도구들

이번 보안잇에서는 지란지교소프트가 실제 업무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사내 AI 플랫폼 오피스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 

그리고 나모사이트빌더를 활용해 개발자 없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운영한 사례가 함께 다뤄졌습니다.

특히 오피스에이전트 홈페이지는 개발자 투입 없이 마케팅팀이 직접 만들고 유지보수하고 있는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AI를 활용한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실무자가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업무 방식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결국 가장 많은 이야기는 네트워킹 시간에 이어졌습니다

보안잇은 발표만 듣고 끝나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참석자들은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어떤 업종에서 일하는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나누었습니다.

짧은 소개였지만, 이 시간이 이후 네트워킹을 훨씬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그 자동화는 어떻게 하신 거예요?”

“저희 회사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요.”

“그 솔루션은 실제 운영할 때 어떤가요?”

발표가 끝난 뒤에도 대화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서로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더 안정적인 운영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은 비슷했습니다.

보안잇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남긴 한 줄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많은 분들이 따뜻한 피드백을 남겨주셨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이 모임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다음 보안잇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겨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숫자보다 참가자들이 남긴 문장이었습니다.

“유익하고 유쾌한 오프모임을 진행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보안잇은 사랑입니다.^^”

“유익한 모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후기를 읽을 때마다 보안잇이 왜 계속되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의 현장이 쌓여, 우리의 경험이 됩니다

이번 19회 보안잇은 단순한 AI 활용 세미나가 아니었습니다.


AI를 보안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 엑셀 중심 업무에서 벗어나는 방법, 

로그를 통합해 운영을 단순화하는 방법, 자동화 이전에 기준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실무자들이 직접 해본 경험이 모였고, 그 경험은 또 다른 실무자에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보안잇은 거창한 정답을 알려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다만,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실무자들이 잠시 모여 서로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나누는 작은 자리입니다.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는 방향이 되고, 누군가의 고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당신의 현장이 쌓여, 우리의 경험이 됩니다.
다음 보안잇에서 또 만나요.


다음 보안잇에서도 실무자의 현실적인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이제 20회를 맞이할 보안잇 소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구독해주세요.

모임이 준비되는 대로 초대드릴게요.



OK

byOK

보안잇 IT관리자 정보보안 AI자동화 업무자동화 운영효율화 보안업무AI IT운영 업무효율화 생성형AI Claude Gemini Apps Script Graylog 로그통합 오피스에이전트 나모사이트빌더 IT커뮤니티 실무사례 네트워킹